정부는 3일 제 4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기업들의 투자의욕을 북돋우기 위한 규제완환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회의에선 금융감독원이 중소기업 금융수수료 실태 점검결과를 발표하고 불합리한 사안에 대한 시정방향을 내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한 달여간 산업계 등으로부터 건의 받은 100여개의 신규 경기활력 정책과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내수활성화의 핵심인 서비스산업 지원방안도 이번 주중 연달아 발표된다. 우선 오는 5일 기획재정부가 '고부가서비스 분야 발전방향'자료를 통해 의료, 관광 등 내수산업의 중장기 육성 청사진을 그릴 전망이다. 재정부는 이어 7일 '서비스산업 차별개선방안'을 발표한다. 해당 방안에는 서비스 산업이 다른 산업부문에 비해 불합리한 규제를 받거나 정부 지원을 덜 받는 등의 문제점을 짚어내고 이를 어떻게 시정할지를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내수 활력의 핵심인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기 위해 5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리는 지역 브랜드일자리사업 경진대회에 참석한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6일 부산을 방문해 현지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경영애로 해소방안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유럽 경제위기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업체에 대한 추가 지원책도 나온다. 재정부는 4일 수출입은행을 통해 수출기업에 대한 신용공여한도 규제를 완화해주는 내용의 정책을 내놓기로 했다.
광주에선 6일 저녁 7시 비엔날레 개막행사가 열려 침체된 내수시장에 단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의 전시는 개막식 다음날인 7일부터 오는 11월 11일까지 휴관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40개국 92명의 작가(팀)이 참여해 300여 작품 1,50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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