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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금 61.4% 감소

올해 상반기 로또복권 1등 1인당 평균 당첨금은22억613만원으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61.4%나 줄어들었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7일 발표한 올 상반기 경마,카지노, 복권 등 사행산업 현황 분석에서 나타났다.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로또복권 1등 1인당 평균 당첨금은 작년 같은 기간의 57억1천170만원에 비해 평균 35억557만원이 낮았다. 이는 지난해 8월 게임당 가격이 2천원에서 1천원으로 낮아지면서 1회차당 1등당첨자 수도 작년 상반기 평균 4.1명에서 올 상반기 7.1명으로 급증했기 때문으로연구소는 풀이했다. 경기 침체로 사행산업의 전반적인 매출 규모는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올 상반기 경마(과천.제주), 경륜(잠실), 경정, 카지노, 복권 등 5대 사행산업의 매출액은 5조330억원으로 작년(5조6천50억원)에 비해 10.2% 감소했다. 특히 이 가운데 로또복권의 매출액은 1조5천442억원으로 지난해(1조7천569억원)에 비해 17.8%나 떨어져, 업종 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컸다. 그러나 강원랜드의 카지노 매출액은 4천46억원으로 작년(3천645억원) 보다 11.0%가 늘었고, 입장객수도 92만명으로 작년보다 8% 가량 늘어 대조를 보였다. 상반기 경마장 매출은 2조4천399억원으로 작년(2조6천594억원)보다 8.3% 감소했고, 경륜장도 5천777억원으로 작년(6천774억원)에 비해 14.7% 줄었다. 이에 비해 장외 사업소가 크게 늘어난 경정장의 매출은 1천666억원으로 지난해(1천467억원)에 비해 13.5% 증가했고, 입장객 수는 75만6천명으로 무려 28.5%나 늘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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