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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력 갖춘 강소기업 늘어야"

이대통령, 무역의 날 축사

이명박 대통령은 5일 "그동안 우리 수출을 끌고온 주역은 대기업이었지만 이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이 더욱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 '제49회 무역의 날' 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한국 경제의 꾸준한 성장을 이끌어온 원동력은 바로 무역"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참석한 무역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올해도 무역 1조달러는 물론 290억달러 흑자를 달성하면서 3년 넘게 무역흑자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우리 기업의 세계화 역량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의 질도 높아져 수출 5,000억달러를 이루는 제품구성도 선진국형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최첨단 정보기술(IT) 제품은 물론 드라마ㆍ음악ㆍ영화 같은 한류 열풍으로 문화 콘텐츠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우리 상품 수출과 관광객 증가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 40여년간 우리 주력산업인 자동차ㆍ조선ㆍ반도체 외에 새로운 수출산업을 육성해나가야 한다"며 "지난해 260억달러에 이르는 수주를 기록하며 세계 조선산업의 불황을 이겨낸 우리 해양플랜트사업이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020년 무역 2조달러 목표'를 향해 다시 한번 뛰어야 한다"며 "우리가 또 한번 도약하기 위해 동남아ㆍ중동 등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서비스산업 선진화에 적극 나서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무역업계 대표ㆍ근로자,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년간 무역성과를 담은 동영상 상영, 무역진흥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 대한 훈포장 및 수출의 탑 수여, 기념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무역의 날 행사는 지난해 무역 1조달러 달성을 계기로 기념일이 11월30일에서 12월5일로 변경된 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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