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여의도나침반] 여산진면

중국 강서성(江西省) 북부에는 삼면이 강과 호수에 둘러싸인 '여산'이라는 경치가 뛰어난 명산이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산은 늘 구름에 가려있어 산의 본래 모습을 본 사람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한다. 송(宋)나라의 대문호 소동파(蘇東坡)도 여산을 찾았지만 역시 산을 제대로 보지 못해 아쉬운 마음에 시를 한 수 남겼다. '여산진면'(廬山眞面)이라는 고사성어는 바로 이 시를 통해 태어났다고 전해진다. 최근 국내 증시를 들여다 보면 이 고사성어가 생각난다. 사상 최대라는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이 속출하고 있지만 뉴욕 증시 하락이라는 구름에 가려 제대로 진면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론적인 얘기지만 주가는 기업의 수익이나 수익 전망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