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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금장치등 주의하면 가스사고 절반은 예방"

박달영 가스公 사장, 안전관리 강조

"잠금장치등 주의하면 가스사고 절반은 예방" 박달영 가스公 사장, 안전관리 강조 “없는 것처럼 보일 때 저희 일이 잘되고 있는 셈입니다.” 박달영(사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안전업무는 철저하되 조용히, 음지에서 하면 된다”며 인터뷰를 줄곧 사양했다. 하지만 날씨가 쌀쌀해지고 가스사용이 늘면서 ‘가스안전’ 문제에 환기가 필요하다는 요청만은 거절하지 않았다. 박달영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그는 “동절기에 연간 가스사고의 40%가 발생한다”며 “막음조치 미비 등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는 사고가 전체의 절반에 달한다”고 강조한다. 가스관련 장치를 철거하거나 설치할 때는 꼭 자격을 갖춘 사람이나 공사(1544-4500)에 의뢰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박 사장은 요즘 가스안전 선진화 방안에 몰두하고 있다. ‘가스사고 없는 세상’이 목표. 노후불량 가스시설 교체, 보험제도와 연계확대, 안전장치 개발 및 보급 등 50대 과제가 완수될 오는 2013년에는 사고가 현재의 절반 수준인 연간 60건으로 줄어 일본과 같은 가스안전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공사가 개발한 첨단안전장치가 내년에 보급되면 가스통에 불을 붙이는 과격시위도 불가능해진다. 박 사장은 “지난 95년 대구지하철 가스폭발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한동안 사고건수가 크게 줄었으나 최근에는 정체상태”라며 “‘가스안전 생활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손철 기자 runiron@sed.co.kr 입력시간 : 2004-11-1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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