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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또 사상최고… 원자재값도 폭등

WTI 장중 62.30弗까지 폭등


국제유가 또 사상최고… 원자재값도 폭등 WTI 장중 62.30弗까지 폭등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관련기사 • '사우디 쇼크' 에 美수요증가 악재첩첩 • "내수 회복기미에 찬물" 우려 • "70달러까지 갈수도" 최악 시나리오 대비 • 사우디 '포스트 파드' 시대 과제는 원유와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원자재 가격이 폭등했다. 국제유가는 정유업체 가동 중단, 이란 핵위기 재발 등 수급불안 요인이 커지고 있는 상태에서 파드 빈 압둘 아지즈 국왕 사망에 따른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정불안 가능성이 겹치면서 사상 최고가로 치솟았다. 구리ㆍ금ㆍ은ㆍ알루미늄 가격도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의 경기확장세 지속 전망으로 급등세를 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직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98센트(1.6%) 상승한 61.55달러로 장을 마쳐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장중 한때 배럴당 62.30달러까지 치솟아 지난 7월7일 배럴당 62.10달러의 최고가 기록을 깨뜨렸다. 북해산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도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장중 한때 배럴당 60.98달러까지 뛰면서 사상 최고 가격으로 거래된 끝에 전일보다 배럴당 1.07달러(1.8%) 오른 60.44달러에 마감했다. 한국경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두바이유도 수급불안 우려로 전일보다 배럴당 0.89달러 상승한 54.70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2일 사우디의 석유정책 불변 방침 발표로 시간외거래에서 장중 한때 배럴당 61.35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주춤했지만 여전히 61달러선으로 고공비행을 했다. 원유와 함께 비철금속도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구리 9월물 가격은 이날 런던 금속거래소(LME)에서 전일보다 톤당 51달러(1.5%)나 폭등한 3,568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이틀 만에 다시 경신했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도 파운드당 1.85센트(1.1%) 뛴 1,663달러로 신기록 행진을 지속했다. 이와 함께 금ㆍ은ㆍ알루미늄 등 다른 원자재 가격도 큰 폭 상승하는 등 초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원자재 가격 급등은 ▦파드 국왕 사망 이후 사우디의 정국 불안 가능성이 ▦BP의 정유설비 가동 중단 ▦이란의 핵 프로그램 재개 위협 ▦미국ㆍ중국 등 주요 국가들의 수요증가 우려 등과 맞물려 원유와 원자재 수급 불균형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5/08/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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