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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非무역거래자금 내달부터 태환 허용

중국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기업들은 오는 8월부터 무역거래가 아닌 자금을 유출입할 경우에도 위앤화로 바꿀 수 있게 된다. 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비(非)무역관련 자금의 국내 유출입과 관련되는 자본계정의 태환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신규 외환정책을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무역을 목적으로 하는 경상계정에서는 위앤화 태환을 허용하고 있으나 자본계정에서는 아직까지 혀용하지 않고 있다. 리동룽(李東榮)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은 “다국적기업의 경영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외환관리규정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 규정에는 무엇보다 자본계정 아래서 위앤화의 완전태환이 허용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자본계정의 태환이 허용되더라도 국제경험에 비추어 점진적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달러의 중국내 공급을 줄이고 위앤화 절상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기업들이 해외에 더 많은 외환을 보유하도록 하고 이들의 해외인수를 권장하는 등 자본계정통제에 있어 유연성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국가외환관리국은 새로 내놓을 외환관리규정에 민간기업이 사업을 위한 충분한 외환을 획득할 수 있도록 특정한 해외출장 관련 외환관리 규정 작성과 해외투자 및 확장을 고려하고 있는 대형 중국기업들의 외환 자금조달을 용이하게 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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