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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관리 노하우] ‘끼리끼리 문화’ 형성된 직장 어떻게 적응해야 할지…

이질적 존재라 생각말고 어울리려는 노력을

이질적 존재라 생각말고 어울리려는 노력을 [경력관리 노하우] '끼리끼리 문화' 형성된 직장 어떻게 적응해야 할지… 김기태 커리어넷 대표 Q:경력 3년차 직장인으로 올 1월 이직을 했습니다. 직장을 옮긴 게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되고, 나름대로 새로운 포부와 기대로 출근을 했는데 입사를 하고 보니 직원들끼리 소위 ‘파’가 형성돼 있었습니다. 더욱이 설립된 지 2년여 밖에 안되는 신생 기업이라 그런지 창립 멤버 집단과 그 후 입사자들 간의 미묘한 대립도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단짝들끼리 어울려 지내는 사이에 끼는 것이 너무나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화기애애했던 분위기가 제가 끼면 딱딱하게 바뀐다든지, 회사 안의 민감한 이야기는 피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같은 조직에 있지만 마치 미운 오리새끼가 된 듯한 기분입니다. 조직 규모가 50명 정도라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규모가 작기 때문에 끼리끼리 모이는 경향이 더 강한 것 같기도 합니다. 차라리 일이 힘든 것이라면 야근을 해서라도 개선을 해 나갈 텐데 이런 조직문화에서는 어떻게 적응을 해나가야 할지 다소 난감합니다. 물론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다른 사람들보다 더 친하게 지내게 되는 사람들이 생기게 마련이지만, 친한 사람들끼리만 챙겨주려는 모습은 결코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최호진(29세 남성) A: 직장생활에서 인간관계는 직장생활을 영위해 나가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끼리끼리 모여 몰려다니는 무리를 보다 보면 왠지 모르게 짜증이 나고 자신은 소외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직장 내에서 깔끔한 인간관계를 다지기 위해서는 먼저 칭찬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작은 일도 칭찬하다 보면 팀워크가 필요한 작업이 생겼을 때 큰 힘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너무 의식적으로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약간 과장해 실수담 정도로 남들에게 들려주면 털털하고 재미있는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조금은 객관적으로 직장 내에서 필요한 인간관계와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들을 분리해 보면 인간관계가 좀 더 단순해 질 것이며 직장생활이 훨씬 가뿐해 질 것입니다. 주의할 것은 자신이 이미 형성된 인간관계에 이질적인 존재라고 의식해서는 안 됩니다. 낯선 사람들이 만나 친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과정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자연스럽게 어울리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통의 관심사를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직장상사, 동료, 선후배들에게 직장생활에서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조언을 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어쩌면 같은 과정을 겪고 현 조직에 적응을 해나간 경험을 갖고 있기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빈말이라도 다른 사람의 뒷담화를 한다거나 회사에 대한 불평이나 불만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입력시간 : 2007/02/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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