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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核, 안보리로 재회부키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6개국은 12일 이란의 핵개발 문제를 유엔 안보리로 다시 회부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필립 두스트-블라지 프랑스 외무장관이 밝혔다. 두스트-블라지 장관은 이날 파리에서 6개국 회의를 마친 뒤 "이란은 우리의 제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응답을 전혀 보내오지 않았다"면서 "이란은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두스트-블라지 장관은 "우리는 유엔 안보리로 다시 돌아가 2달전에 유예시킨 절차를 밟아나가는 것 이외에 다른 선택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6개국은 지난 달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면 국제사회가 인세티브를 제공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포괄적인 협상안을 제시하고, 이란의 응답을 촉구해왔으나 이란은 구체적인 답변을 미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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