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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우징자재 중소기업들, 공동브랜드로 글로벌 마케팅 활발
입력2010-06-06 17:15:17
수정
2010.06.06 17:15:17
유통법인 설립도 박차
광주지역 하우징자재 관련 중소기업들이 공동브랜드를 토대로 해외에서 활발한 판매상담 활동을 벌였다.
광주디자인센터 하우징자재혁신사업단은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건축자재무역박람회에 통합브랜드 '하우스앤' 공동 홍보관을 개설해 에스디ㆍ은하ㆍ동영산업 등 12개 기업 제품과 홍보물을 전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건축용 마그네슘패널 등을 제조하는 에스디는 새로 개발한 패턴디자인을 적용한 패널제품 등에 대한 500여건의 구매상담을 벌였다. 특히 구매상담 과정에서 중국,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 200여명의 바이어들로부터 대리점 개설과 판매권 등을 요구받기도 했다.
또 남강세라믹의 황토벽돌 등 고기능성제품, 운현궁의 침구류, 아크아트의 세면기 등에 대해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등 이번 전시기간 동안 참가업체들은 2,000여건의 상담활동을 벌였다.
사업단은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앞으로 하우징자재 제조 중소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관련 중소기업 및 지원기관이 공동 출자한 하우징자재 전문 유통•판매법인인 하우스앤 설립을 조기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사업단은 그동안 지식경제부와 광주시 지원을 받아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의 하나로 추진해 온 하우징자재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단은 이 사업을 통해 혁신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공동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조성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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