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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도 샷 연습만큼 중요”

미국 PGA투어 선수들 사이에 라운드 전후 피트니스(fitness)가 샷 연습만큼 중요한 훈련과정으로 자리잡고 있다. 15일 이곳의 미국 PGA투어 소식통에 따르면 거의 매 대회마다 코스에 설치하는 피트니스 트레일러(운동기구를 갖춘 이동식 헬스클럽)를 이용하는 선수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14일 끝난 마스터스 기간 트레일러를 이용한 선수는 93명 중 50명 정도. 최경주(33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도 연습 라운드 날과 기상악화로 1라운드가 취소됐을 때 등 대회 기간 중 매일 이곳을 드나들었다. 통상 일반 대회의 경우 출전자의 80%가 이 트레일러를 활용하며 타이거 우즈 등 개인 트레이너를 대동하고 더 좋은 시설을 찾는 최정상급 선수들도 라운드 직전 몸에 이상이 있거나 충분히 몸을 풀어야 한다고 느낄 경우 찾는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 피트니스 트레일러에는 3명의 물리치료사와 1명의 지압치료사가 상주하는데 1대는 주로 근력 강화를 위한 기구, 1대에는 휴식과 치료를 위한 기구들로 나눠 실려 있다. 이 트레일러의 트레이너로 근무하는 스코트 라일은 선수들이 오전에는 주로 스트레칭을 통해 근력을 다지고 라운드 뒤 오후에는 근육을 풀어주는 운동을 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이용하는 선수들이 적었지만 요즘은 1대당 정원이 8명인 트레일러에 대기자가 줄을 선다고 말했다. 가장 붐비는 시간은 대회가 시작되기 전날인 수요일 오전10시부터 12시30분까지라고. 라일은 “골프는 부상 위험이 높기 때문에 라운드 전후 충분히 몸을 풀어주고 척추 회전이 강력하고 잦은 프로골퍼의 경우 정기적으로 척추 교정을 받아야 한다”며 피트니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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