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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주간 시세동향] 경기불안으로 주택시장 상승률 둔화

최근 SK그룹의 대규모 분식회계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경제에 대한 불안심리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도 이의 영향을 받아 매매가 및 전세가 상승률은 둔화됐다. 그러나 저금리, 주식시장 불안으로 인해 여유자금이 갈 곳을 찾지 못해 3월 들어서는 저가 물건들을 중심으로 매매가 일부 이뤄지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14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이번 주들어 0.06%를 기록, 지난 주에 비해 0.09%포인트 상승률이 둔화됐다. 서울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진 지역은 송파구. 추가부담금 문제로 잠실 재건축 추진이 불투명해지면서 이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이번 주들어 0.14%가 떨어졌다. 가격은 하락했으나 대기수요가 풍부한 편이어서 거래는 원활한 편이다. 2단지 13평형은 300만~500만원 가량 떨어진 3억 4,500만~3억4,7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반면 그 동안 재건축 추진의 불투명성으로 약세를 거듭했던 강동구(0.33%)와 용산구(0.20%)가 강세를 나타냈다.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는 지난달 예비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급매물이 거의 소진된 상태. 단지별로 250만~500만원이 올라 1단지 8평형은 1억6,000만~1억6,500만원 선에 거래가 되고 있다. 강북, 강서 지역 등에서도 매매가는 보합 상태지만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저가의 매물들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강북구 상계동 한상기부동산의 한상기 사장은 “가격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실수요자들이 시세보다 싼 매물이 나오면 매매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전셋값은 서울이 0.10%, 경기도 0.12%, 신도시 0.05%, 전국이 0.13%의 변동률을 기록,지난 주에 비해 상승률이 둔화됐다. 이 같은 하향세는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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