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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086.9원 이하땐 수출채산성 크게 악화

환율 1,086.9원 이하땐 수출채산성 크게 악화전경련 보고서 전망…982원 이하땐 수출 포기 국내 제조업체들이 손해를 보지 않고 수출할 수 있는 평균환율은 1,086원9전에 달해 원화가치가 추가 상승할 경우 수출채산성이 크게 악화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2일 발표한 「환율변동이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298개 제조업체들이 올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설정한 연평균 환율은 1,132원9전, 손익분기점 평균환율은 1,086원9전, 수출포기 평균환율은 982원7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국내 업체들 중 약 70%가 원화가치 상승으로 수출채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원화가치 상승이 가속화되면 기업채산성이 더욱 악화될 뿐 아니라 정부의 무역수지 흑자목표 달성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업종별 손익분기점 평균환율은 기계 1,150원 자동차 1,114원 섬유 1,094원 철강·석유화학 1,058원 조선 1,043원 전자 1,019원 등으로 원화가치가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일 경우 기계 및 자동차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될 전망이다. 특히 업종별 수출포기 평균환율도 자동차 1,050원 기계 1,017원 등으로 이들 2개 업종만이 1,000원 이상으로 나타나 원화가치 상승에 대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들은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대책으로 선물환 활용 등을 통한 헤징(23%) 수출가격 인하 및 마진 축소(21%) 신시장 개척(20%) 수출비중축소 및 내수비중 확대(19%) 등을 활용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6/12 19:5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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