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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차관보 3일 訪北

'核프로그램신고' 협의할듯

힐 차관보 3일 방북, 북과 협의 결과 내용 여부에 따라 6자회담 및 연내 북한 테러국 해제 여부 결정될 듯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3일 북한을 방문한다. 힐 차관보는 오는 5일까지 북한에 머무르며 영변 핵시설 불능화 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 등과 만나 ‘핵 프로그램 신고’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북 측과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북핵 6자회담은 의장국인 중국이 각국에 통보한 대로 6일 베이징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힐 차관보는 최근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한 간담회 자리에서 북한이 핵 프로그램 신고 초안을 이미 작성했으며 이를 조만간 중국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힐 차관보가 이번 북한 방문에서 핵 불능화 및 핵 프로그램 신고와 관련해 좋은 결과를 얻을 경우 6자 회담에서 이를 발표하고 내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핵 폐기 수순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농축우라늄 의혹 등에 대해 북한이 기존 입장을 고수하거나 불충분한 해명을 할 경우 6자 수석대표 회담은 물론 미국의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해제 조치도 지연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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