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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기업들 中칭다오에 투자하세요"

중화학 공업분야 진출땐 적극 지원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가 한국 대기업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까지 계속되는 ‘제1회 한국주간’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위충(사진) 칭다오시 부시장은 “칭다오시는 가전산업을 제외한 석유화학ㆍ조선ㆍ자동차ㆍ금융 등 핵심기업이 극히 부족하다”면서 “이 분야의 한국 대기업들이 칭다오에 투자하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위 부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그동안 완구ㆍ봉제ㆍ의류 등 노동집약산업의 투자유치에서 벗어나 칭다오시의 산업구조를 바꿀 수 있는 중화학공업 유치에 주력할 것임을 뜻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위 부시장은 한국주간 행사와 관련, “칭다오는 한국기업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도시이기 때문에 한국기업이 발전해야 칭다오도 발전한다”면서 “이번 한국주간행사를 만든 이유도 한국의 문화ㆍ예술ㆍ역사ㆍ음식 등을 칭다오인들에게 알려 칭다오 경제발전의 기둥인 한국기업은 물론 한국인들이 칭다오에서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칭다오시에는 한국인 5만명과 조선족 10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 투자기업이 5,800여개에 달한다.총 투자액은 55억달러이며 올들어 1~4월 중 투자금액은 7억6,700만달러로 이 기간 한국의 전체 해외투자의 56%에 달할 정도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한편 칭다오시가 주최하고 칭다오한국상회와 한국상회 등이 후원하는 제1회 칭다오한국주간행사는 ▦한국상품전시회ㆍ경제무역포럼 등 경제교류 ▦미술 및 사진 전시회, 한국음식페스티벌 등의 문화ㆍ예술행사 ▦친선축구, 골프대회, 태권도 시범경기 등의 스포츠행사 등 45가지의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또 매년 이 같은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올해로 3회째인 ‘선양(瀋陽) 한국주간’ 행사 이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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