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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가 액상 발효유 제품 ‘세븐(7even)’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세븐은 아기의 장에서 선별한 7가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포함해 유해독소가 증가한 장 환경 개선을 돕는다. 또한 비타민이 풍부한 허브 추출물을 첨가해 이전 발효유 제품과는 다른 청량하고 상쾌한 맛을 낸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회사측은 야쿠르트 에이스, 야쿠르트400 이후 12년 만에 출시한 최고 기술력의 액상 발효유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디자이너 산드라 이삭슨과 협업을 통해 고급스러운 용기 디자인도 선보인다.
액상 발효유 제품의 시장 규모는 4,000억원대이며 이 가운데 한국야쿠르트가 약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세븐으로 연 매출 3,600억원을 올려 기존 제품들을 대체할 차세대 대표 제품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양기락 사장은 “세븐은 장 건강을 위한 7가지 유산군과 심신의 안정을 가져다주는 엘더플라워 허브, 산드라 이삭슨의 패키지 디자인을 결합한 힐링 제품을 표방한다”며 “가격대도 135㎖ 한병에 1,000원으로 기존 발효유에 비해 부담이 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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