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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3월 설립 60주년을 맞는 한국거래소가 지주회사 전환과 기업공개(IPO)를 골자로 하는 구조개편에 본격 착수합니다. 거래소는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에너지를 시장에 불어넣는다는 계획입니다.
[기자]
한국거래소가 세계적인 흐름에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개편에 돌입합니다.
주요 글로벌 거래소들이 조직개편을 발빠르게 추진해온 것과 달리 한국거래소의 지배구조와 운영구조가 다른 나라에 비해 뒤떨어졌다는 평가에 따른 것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거래소 시장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거래소 결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더 이상 글로벌 거래소간 경쟁에서 퇴보해서는 안된다는 위기감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거래소의 계획은 거래소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지주회사인 한국거래소지주 아래 코스피, 코스닥, 파생상품시장 등을 별도의 자회사로 설립하고 한국거래소지주는 기업공개를 거쳐 주식시장에 상장한다는 것입니다.
조직개편 이후 거래소는 글로벌 M&A와 지분교환을 추진해 글로벌 거래소 대열에 합류하고, 해외 거래소와 교차 상장과 공동 상품개발을 활성화해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입니다.
이미 거래소는 세계시장 공략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거래소 대표 종목을 아우르는 아시아 공동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상장지수펀드, 상장지수증권 등을 상장한다는 내용입니다.
[스탠딩]
한국거래소가 지주회사 전환과 기업공개에 나섭니다. 한국거래소는 이같은 구조개편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자본시장을 주도한다는 복안입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촬영 허재호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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