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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 4.9% 성장, 환율 연말 900원대

롭 서배러먼 밝혀

롭 서배러먼

“올해 한국경제는 소비회복 등에 힘입어 4.9% 정도 성장할 전망이고 일단 회복이 시작되면 그 속도는 매우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먼브러더스는 3일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다른 국내외 기관 전망치보다 높은 4.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원ㆍ달러 환율은 연말까지 900원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롭 서배러먼 리먼브러더스 아시아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서울에서 열린 ‘2005년 글로벌 경제 컨퍼런스’에서 “한국의 펀더멘털은 상대적으로 건전하며 거시경제 정책이 경기부양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2005년에는 어두운 경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은 신용카드 위기에 대한 조정작업이 성숙단계에 진입했다”면서 “가계 부문의 부채 조정과 저축 회복에 힘입어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은행들의 부실채권 비율이 감소하고 대기업의 경우 수익성은 높아진 반면 부채비율은 감소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이 도래했다”면서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 저금리 기조 유지, 중산층 확대, 빠른 도시화 등에 힘입어 경제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일본은 수출 주도의 경기회복이 한계에 달하고 디플레이션 등으로 내수회복이 어려워 올해 GDP 성장률은 0.6%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리먼브러더스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의 강세 기조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짐 맥코믹 외환 부문 글로벌헤드는 원ㆍ달러 환율이 올해 3월 말 1,005원, 6월 말 951원, 연말 900원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엔ㆍ달러 환율은 연말까지 90엔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위앤화도 올 6월께 절상해 5~10%의 가치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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