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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그 정도 공부해서 기사 쓸 수 있겠나"

"걱정된다" 이번엔 기사작성 형태 비판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31일 ‘참여정부 4주년 기념 국정과제위원회 합동심포지엄’에서 기자들의 기사 작성에 대해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 “기자실에서 (정책에 대해) 그 정도 공부를 해서 기사를 쓸 수 있느냐”며 기자들의 기사 작정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언론은 공론을 선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전제한 뒤 “충분히 공부하고 접근하는가, 깊이 생각하는가”라고 물은 뒤 “어떻게 대처할 지 난감하다”고 말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정책) 공부도 못하고 학습이라도 없으면 귀를 열고 균형 있게 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걱정된다”며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국무회의에서 “(기자들을 겨냥) 기자실에서 딱 죽치고 앉아서 담합하는 구조”라고 언급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31일 회의에서 앨빈 토플러의 저서 ‘부의 미래’를 두 차례나 거론했다. 이 책에서 미국의 정책 중 성공한 것으로 평가하는 마셜 플랜은 “미국의 유럽에 대한 퍼주기”라면서 정부의 대북지원 정책과 비유했다. 대북 지원은 퍼주기가 아니라 투자라고 밝히면서 안보 불안의 감축, 민족 동질성 회복, 북방경제의 기틀을 마련을 위해서는 대북 지원 정책이 필요하는 요지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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