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오피스 빌딩의 2분기 공실률이 서울 주요 도심 지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종합 부동산 자산관리 회사 젠스타에 따르면 광화문 지역 오피스 빌딩의 2분기 공실률은 9.0%로 전분기(8.7%)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공실률과 상승폭 모두 가장 높았다. 기존 CBD 지역에 입주해 있던 LG유플러스가 용산으로 옮기면서 공실률이 크게 높아졌다.
여의도 지역 오피스 빌딩의 2분기 공실률은 8.5%로 전분기(8.3%) 대비 0.2%포인트 올랐으며, 강남 지역 오피스 빌딩은 8.0%로 전분기(7.8%)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다. 광화문과 여의도, 강남을 제외한 기타 지역의 2분기 오피스 공실률은 7.7%로 전분기(7.6%)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광화문 지역은 임대료 상승폭도 가장 컸다. 광화문 지역의 평균 임대료는 3.3㎡ 당 8만 7,201원으로 전분기 대비 0.26% 상승했다. 여의도는 전분기 대비 0.17% 오른 6만 3,907원(3.3㎡)을 기록했으며, 강남은 0.10% 상승한 7만 2,310원(3.3㎡)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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