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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성완종 리스트 8인 모두 철저 수사해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참여연대, YMCA전국연맹 등 14개 시민단체는 최근 불거진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리스트에 언급된 8명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것을 검찰에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28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은 대통령에게 가해질 부담이 적은 이들만 선별 수사하지 말고 리스트에 오른 인물 전원을 철저 수사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리스트에 오른 8인은 거짓해명 반복이나 핵심 증언자에 대한 회유, 잠적 등을 시도하고 있다”며 “검찰은 이완구 전 총리나 홍준표 경남도지사 선에서 수사를 멈추지 말고 나머지 6인에 대해서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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