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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값 급등에 절인배추 할인행사 ‘봇물’

대형마트들이 ‘김장 물가’잡기에 나섰다.

올해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형마트들이 절인배추 할인 행사를 나선 것이다.

이마트는 18일부터 내달 4일까지 김장용 절임배추와 고춧가루 최저가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행사기간 절임배추 10kg은 1만8,400원, 화건 고춧가루 800g은 2만8,800원이다. 주문한 절임배추와 고춧가루는 내달 22일부터 12월31일까지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맞춰 배송된다.

이마트는 행사 상품을 배송 받는 시점의 가격이 예약판매 가격보다 더 쌀 경우 차액을 돌려주는 최저가보상제를 시행한다.

이마트의 한 관계자는 “내달 22일 배송을 받을 때 절임배추 시세가 1만5,000원이라면 예약판매가격과의 차액인 3,400원을 고객에게 보상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 역시 김장재료 예약판매를 실시해 18~31일 전 점포와 롯데마트몰에서 주문을 받는다.

절인 배추(20㎏·9~12포기)는 싼 3만7,000원, 국산 화건초((1.8㎏)는 4만원, 태양초(1.8㎏)는 4만5,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고객이 희망하면 무료로 빻아준다.

이밖에 절인배추와 김장양념을 묶은 종가집 김장세트(10㎏)와 김장양념(5.5㎏)은 각각 4만1천200원, 3만9천400원에 판매한다. 시세보다 10% 저렴한 수준이다.

롯데슈퍼도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북 부안산 절인배추를 30% 저렴한 가격에 예약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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