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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자본, 송도에 한국 최고층건물 기공

뉴욕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게일 인터내셔널이송도 국제도시에 국내 최고층 빌딩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 보도했다. 송도국제도시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의 투자 규모는 9억7천500만달러로 민간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로는 아시아 최대액수를 기록할 것이라고이 신문은 전했다. 게일 인터내셔널은 송도국제도시에 내년 1월 국내 최고층인 65층짜리 아시아트레이드타워 등 4개의 업무용 빌딩 건축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트레이드타워 빌딩의 22개층은 사무용, 14개층은 호텔로 사용된다. 또한 이 빌딩에는 고급주거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 개발회사인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에 POSCO와 함께 공동투자한 게일 인터내셔널은 지난 2001년부터 송도국제도시 개발 계획에 참여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개발 계획에는 국제학교 2개, 골프장, 병원 등을 건립하는 것도포함돼 있다. 존 B. 하인즈 게일 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우리는 `삶의 질'이라고 말하는 쾌적함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송도국제도시는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에서는 결코 구할 수 없는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송병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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