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영진전문대학, 주문식교육 해외로 확대

대구 영진전문대학이 ‘주문식교육’을 국내에서 해외로 확대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은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현지 필요인력을 국내 대학이 선발, 교육해 공급하는 ‘해외산업체 연계 외국인유학생 교육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Global Hub College, GHC)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영진전문대학은 지난해 6월 교과부의 GHC사업에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중국에 진출 한 국내 기업들과 접촉을 시도한 결과 대구에 본사를 둔 상신브레이크의 중국 현지법인인 상신제동계통유한공사와 ‘산학협력 및 주문식 교육’ 협약을 맺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상신제동계통유한공사는 자동차 브레이크와 세탁기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종업원 300여명에 연 매출 340억원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지난 1월 상신측 인사담당자와 영진전문대학 교수가 중국에서 공동으로 현지 전문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 쉬양치엔(许杨倩)씨 등 4명의 유학생을 선발했다. 이들 ‘상신협약반’ 유학생들은 복수학위제로 올 3월 영진전문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계열 2학년에 입학해 현재 회사에서 요구한 기계, 자동차 과목(40학점)을 수학하고 있다. 올 여름과 겨울 방학에는 대구 상신브레이크 사업장에서 인턴십 기회를 갖고 전문성을 높이게 된다. 이와 관련, 상신브레이크는 지난 24일 영진전문대학에서 상신협약반 중국인 유학생 4명에게 각 5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여환열 상신브레이크 상무이사는 “국내 대학이 해외 현지 인력을 데려와 전공은 물론 한국 문화와 정서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해 줘 감사하다”며 “유학생들이 힘을 얻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영진전문대학은 지난 2006년부터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인력 양성 협약을 추진해 삼성, LG, 하이닉스, 포스코, STX 등 55개 업체와 국제연계주문식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