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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도 대선·단체장 경선 열기 후끈

대통령선거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둔 경선 경쟁이 지상파를 넘어 케이블 채널을 달구고 있다.먼저 뉴스 전문채널 YTN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주자 7명을 두개 그룹으로 나눈 합동TV토론회를 5~6일 진행한다. 이번 '2002 대선, 민주당 경선주자 TV토론회'(오전10시)는 국회 도서관 강당에 마련된 특별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 각 후보들의 정견과 비전을 비교해 볼 수 있게 했다. 첫날인 5일에는 김중권, 정동영, 김근태, 한화갑 등 상임고문 4명이 출연하며 6일에는 노무현, 이인제 상임고문과 유종근 전북지사 등 3인이 토론자로 나선다. 그룹 배정은 추첨을 통해 이루어졌다. 한편 경제채널 MBN은 서울 시장 후보들의 경선 전략을 듣는 특별기획 '서울시장을 향해 뛴다'(오후7시 방영)를 방송한다. 4일 민주당 김민석 의원을 시작으로 한나라당 이명박 의원(8일), 민주당 이상수의원(11일),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15일) 등 공식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들이 나와 출마의 변과 정책 기조를 들려주게 된다. MBN은 서울시장 경선에 나선 여야 후보 초청토론에 이어 경기도지사 후보 주자들을 초대하는 '경기지사를 향해 뛴다'를 방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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