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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마진 낮추고 인테리어비용 지원 확대"

롯데백화점이 마진 인하와 인테리어 비용 지원 등을 통해 중소업체와의 상생을 선언했다. 15일 롯데백화점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5회 협력회사 초청 컨벤션’에서 협력사들의 이익을 늘리기 위해 기존의 인테리어비용 지원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백화점 리뉴얼 등으로 매장을 옮겨야 할 경우 발생하는 인테리어비를 작년까지는 입점 후 1년간만 일부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1년간 100%, 1년 후부터 2년까지는 감가상각을 적용한 실비를 백화점 측이 전액 부담하기로 한 것. 일반적으로 매장을 이동할 때 브랜드가 내야 하는 인테리어비는 평균 3,000만~5,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원준 상품본부장은 이와 관련“이번 인테리어 보상제로 롯데백화점이 부담하는 비용은 총 300억~5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출이 좋은 브랜드나 편집숍이 소형점에 입점할 때는 인테리어 비용을 최대 5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백화점 마진율을 조건에 따라 내리는 ‘슬라이딩 마진 인하제’도 시행한다. 이에 따라 관악점 등 지역점 및 소형점에 입점한 협력사가 매출목표를 10% 이상 초과 달성했을 경우 기존보다 1~5%P 낮은 마진율을 적용 받게 된다. 백화점측은 소형점 내 브랜드의 경우 매출이 적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혜택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슬라이딩 마진제를 29개 전점 중 관악점 등 소형점 7곳에서 우선 시작한 후 향후 다른 점포로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력사 자금 운용을 원활히 하기 위해 기존에는 익월 20일에 지급하던 직매입 대금 지급기일을 10일로 앞당겼다. 협력사 자금지원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운영중인 1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기금도 올해 1,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무이자 대출기간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한다. 또 협력사의 상품개발 자금 200억원도 선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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