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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가격 '뜀박질'

亞수요 크게 늘어 톤당 312弗까지 상승

동절기를 앞두고 아시아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LNG 가격도 뛰고 있다. 한국ㆍ일본ㆍ타이완 등 아시아국가의 LGN 수요는 지난 여름 이상고온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며 크게 증가했다. 일본의 경우 올 여름 기록적인 무더위로 7,8월 전력판매가 각각 12.5%, 10% 증가했고 이에 따라 8월 LNG 수입도 10% 늘었다. 또 일본은 올해 원자력발전소 사고 여파로 LNG 추가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지역의 장기적인 LNG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호주 정부의 상품전망보고서에 따르면 타이완의 LNG 수요는 오는 2010년까지 두 배 이상 늘고 일본도 2015년까지 매년 1% 남짓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아시아 LNG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의 LNG 도입가격은 지난해 톤당 평균 259달러였으나 최근에는 톤당 312달러로 크게 올랐다. 게다가 중국과 인도가 아시아의 새로운 LNG 수입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점도 가격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노스웨스트셸프벤처의 존 배너는 “인도와 중국이라는 새로운 LNG시장이 열리면서 아시아 LNG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LNG 가격이 크게 오르자 아시아 국가들은 LNG 도입선 다양화 및 장기공급계약 체결 등 안정적인 물량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LNG 트레이딩팀 관계자는 “아시아의 LNG 수급은 매우 빠듯한 상황이며 아시아 국가들은 겨울철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른 지역에 할당된 LNG 공급물량을 자국으로 돌리려고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나이지리아ㆍ트리니다드토바고 등 LNG 주요 수출국들은 아시아의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미국수출물량 중 일부를 아시아로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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