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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틀임 하는' 중국 골프계 진출하려면?
입력2007-02-15 17:09:01
수정
2007.02.15 17:09:01
서비스·교육·선수후원 등 '스며들기'작전' 써야 성공
'용틀임 하는' 중국 골프계 진출하려면?
서비스·교육·선수후원 등 '스며들기'작전' 써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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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골프계 진출하려면?
엄청난 잠재력으로 세계 골프 계의 중심을 향해 성장하고 있는 중국 골프 계에 끼어들 방법은 없을까.
중국 및 골프 계 전문가와 관계자들은 서비스와 교육, 선수 및 대회 후원 등을 ‘가능 품목’으로 꼽는다. 그러나 모두 ‘스며들기’ 작전으로 진행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충고한다.
외국인에 대한 배척이 심하고 ‘콴시(關係)’를 워낙 중시하는 사회이며 아직 공산 체제로 때로 납득하기 힘든 상황이 펼쳐지기 때문에 믿을 만큼 중국 파트너와 손잡고 공조해야 한다는 것.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도 높은 파트너를 찾는 일이다.
서비스는 주로 골프장의 위탁 운영을 말하며 이는 몇몇 업체에서 이미 하고 있다. 교육은 급증하고 있는 프로골퍼 지망생 및 아마추어 골퍼를 위한 아카데미나 연습장. 특히 중국 골퍼들은 룰이나 에티켓 등을 배울 기회가 거의 없어 수준 이하인 경우가 많으므로 고급 사교 클럽을 추구하는 골프장과 손잡고 아카데미를 개설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선수 및 대회 후원은 쉽지 않지만 성사될 경우 13억 시장을 향해 마케팅 초석을 까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실제 국내 모 기업이 중국 국가대표 출신으로 프로전향을 한 여자 선수들에게 용품 및 의류를 지원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골프 대회는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중국골프협회가 지난해부터 오리엔트차이나오픈을 공동 주관하며 교류의 물꼬를 튼 만큼 점차 규모를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력시간 : 2007/02/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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