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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음반] 워너클래식 `아베마리아' 등

◆ 워너클래식 `아베마리아'워너클래식이 「아베마리아」의 모든 것을 담은 음반 「아베마리아」(사진)를 선보였다. 이 음반에는 구노·브람스·베르디·케루비니 등 종교적인 색채가 짙은 「아베마리아」로부터 슈베르트·멘델스존의 다소 세속적인 「아베마리아」까지 다양한 곡들을 담았다. 「아베마리아」를 들려주는 연주진도 화려하다. 소프라노 조수미·사라 브라이트만·바바라 보니,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호세 카레라스, 바리톤 토마스 햄슨, 메조소프라노 미렐라 프레니, 미국의 아카펠라 남성합창단인 챈티클리어 등이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준다. ◆ 소리꾼 조주선의 `가베' 신세대 소리꾼 조주선의 새음반 「가베」가 EMI레이블로 나왔다. 「가베」는 노래 「가(歌)」와 베를 짠다는 의미의 「베」를 합친 말로 소리를 베짜듯 한올 한올 정성으로 엮어내는 사람이라는 뜻. 조주선의 음악하는 자세를 여실히 보여주는 말이기도 하다. 음반 속에는 춘향가의 「사랑가」, 「이별가」, 「쑥대머리」와 심청가의 「심봉사 평토제 지내는 대목」, 「심봉사 물에 빠지는 대목」, 「심봉사 황성 떠나는 대목」 등이 담겨 있다. 대금 연주는 원장현, 아쟁은 박종선, 북은 김청만이 각각 맡았다. ◆ 미개봉 영화 `섬' OST 발매 영화 「섬」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이 나왔다. 「섬」은 섬이라는 낚시터에서 벌어지는 한 여자와 한 남자의 아름답고 엽기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2일 개봉 예정. 음반에는 「봄날은 간다」(푸펑충), 「사막」(허클베리핀),「BLUES FOR MSS」(더블 M 브라더스), 「길」(슈퍼스트링), 「DREAM & DELUSION」(드림 & 딜루전) 등 여섯 팀의 인디밴드가 「섬」 시나리오를 읽고 만든 노래가 들어 있다. ◆ 이병원 4집 `일상탈출' 음치 교정 전문가로 잘 알려진 가수 이병원이 자신의 네 번째 음반 「일상탈출」을 내놨다. 이번 앨범에는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눈물꽃」과 「웨딩드레스」, 「내 가슴 속의 그대」, 그리고 그의 아내가 노랫말을 붙인 「떠난 사람 남는 사람」과 「예감」 등 12곡을 담았다. 입력시간 2000/04/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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