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KT-MS '오피스365' 연말 출시

SW·가격 경쟁력 갖춰 국내시장 파급력 관심


KT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오피스 365'가 이르면 연말부터 한국 기업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오피스365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로, 검증된 MS의 소프트웨어와 월 3,000원이라는 가격경쟁력이 무기다. 업계에서는 오피스365가 국내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체험 이벤트 중인 '올레 오피스 365'는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1~2월께 공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올레 오피스 365는 MS가 미국에서 월 6달러에 제공하고 있는 오피스365를 한국형으로 개선한 서비스다. 온라인 가상 공간으로부터 각종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원하는만큼 빌려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전까지는 메일ㆍ화상통화ㆍ메신저ㆍ사내포털 등의 서비스를 각각 구축해서 써야 했지만 오피스365에서 빌려 쓰게 되면 초기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 물론 MS워드ㆍ액셀ㆍ파워포인트 등 주요 업무용 소프트웨어의 온라인 버전도 쓸 수 있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자동으로 업그레이드ㆍ패치도 이뤄진다. 오피스365는 미국에서 지난 6월 공개됐으며, 이후 구글이 지난 2007년 개시한 서비스 '구글앱스'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전통적인 정보기술(IT) 강자인 MS가 상대적으로 신생 기업인 구글에 도전하는 모양새인 만큼 업계의 주목도도 높다. 국내에서도 기업들이 대부분 쓰고 있는 MS워드ㆍ액셀 등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인 만큼 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다만 오피스365가 해외에서도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목소리도 들려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365는 아직 서비스 초기인 데다 안정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못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국내 시장에서 한글과컴퓨터 같은 토종 기업과 얼마나 대적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7월부터 '웹오피스'를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재 오피스365는 내달 말까지 체험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