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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 확정] 4대강 주변은 어떻게 개발되나

1,728㎞ 자전거길·관광지·예술특구 등 조성<br>문화·레저 중심지로 탈바꿈

강변산책로와 자전거길

수변 복합레저타운

수변 통합 입체디자인

'4대강 주변이 문화ㆍ레저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마무리되면 강 자체뿐 아니라 주변부의 모습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한강을 제외한 주요 하천 주변은 사실상 국민들의 생활과 동떨어진 공간이었다. 매년 반복되는 장마와 홍수로 기피지역이 돼왔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정부의 계획대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마무리되면 4대강 주변부는 여가와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변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에 확정된 마스터플랜에 따라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강 제방을 활용해 만드는 총연장 1,728㎞의 자전거길이다. 가장 긴 낙동강에 743㎞의 자전거길이 생기는 것을 비롯해 ▦한강 305㎞ ▦금강 248㎞ ▦영산강 220㎞ ▦섬진강에 212㎞의 자전거길이 놓인다. 이 자전거길들은 주요 국도ㆍ지방도에 설치되는 자전거길과 연계돼 전국을 자전거로 오갈 수 있는 대규모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전거길 중간 지점에는 자전거여행자가 숙박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과 피크닉장을 갖춘 휴식형 생활체육공간인 '자전거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4대강이 지나는 각 도시의 도심과 강변은 녹색보행길(Green-Way)과 자전거길로 연결해 접근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강을 도시 생활 속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것이 정부의 복안이다. 자전거길 외에도 다양한 관광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문화부는 내륙~강~해양을 연결하는 '리버크루즈'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남한강 일대에는 미술관ㆍ갤러리ㆍ창작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되는 예술특구로 조성한다는 것이 문화부 계획이다. 이와 함께 4대강 체험루트와 숙박시설을 연계한 500㎞ 길이의 '역사문화생태 탐방 리버워크'도 구축된다. 정부는 특히 정비된 하천 주변을 단순한 레저ㆍ문화를 넘어선 도시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대도시뿐 아니라 중소도시의 구도심 재생 사업을 수변 개발과 연계해 추진, 지역발전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강변에는 다양한 랜드마크 사업이 추진된다. 공공청사ㆍ박물관ㆍ미술관 등 공공ㆍ문화시설을 수변에 배치할 계획이다. 수변공간에는 차별화된 스카이라인과 통합디자인 개념이 도입된다. 수변공간을 특별 건축구역으로 지정, 현상설계 등을 통해 우수한 디자인의 건축물 조성을 유도하고 지형 조건, 경관, 역사ㆍ문화적 조건 등을 통해 지역별로 특화된 통합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4대강별로는 문화ㆍ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차별화한 브랜드를 내세운 패키지형 특화문화관광거점도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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