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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엘바이오, 중국에서 기업설명회 개최

알앤엘바이오는 25일 오후 중국 홍콩 포시즌호텔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HSBC, 소시에테제네럴(SG), IMS, Rockhamton, Hamon Investment 등 21명의 기관투자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라정찬 대표는 “2011년은 해외 기술 수출 등을 통해 1억달러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 의미있는 흑자 원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 대표는 이어 “지난 3월 미국 기술 이전에 이어 중국의 상해, 해남도, 흑룡강성 등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줄기세포를 이용, 난치병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줄기세포 분야에서 명실공히 글로벌 리더로 우뚝설 수 있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라 대표는 “세계적인 과학 저널에 줄기세포 관련 논문을 올해 총 40편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미 4월말 현재 14편의 논문이 발표되어 국제적으로 알앤엘바이오의 줄기세포 관련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업설명회 후 기관 투자자들의 요청에 따라 별도의 상담도 이뤄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HSBC의 아시아지역 바이오 및 헬스케어 애널리스트는 “미국 기술 이전을 통해 알앤엘바이오는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특히 중국시장은 최근 성형열풍, 미용에 대한 관심 등의 증가로 줄기세포 화장품 분야도 유망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성시종 기자 s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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