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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2012 우리가 앞장선다] 현대자동차

글로벌 경영 정착에 역량 집중<br>수소연료·전기차 개발 공들여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이 지난 9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막된'2012 북미 국제 오토쇼' 현대차 부스에서'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영상을 배경으로 올 여름 미국시장 출시 예정인 벨로스터 터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지난해 12% 이상의 높은 성장률로 역대 최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현대자동차는 올해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올해 세계 시장 판매 목표는 429만대. 전년 대비 6% 가량 증가한 보수적인 수준이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과도한 판매 증대보다는 내실경영을 확립하고 앞으로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것에 올해 경영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성공적인 신차출시, ▦브랜드 인지도 향상, ▦친환경차 개발, ▦글로벌 경영 정착 등을 주요 과제로 전임직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중 대한민국 대표 SUV 싼타페 후속모델을 출시한다.

싼타페는 2000년 1세대, 2005년 2세대가 출시된 이래 국내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차로, 올해 성능과 디자인이 업그레이드된 3세대 싼타페가 출시되면 다시 SUV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형 싼타페의 외관은 현대차의 패밀리룩을 계승하는 한편 보다 역동적인 디자인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올 해 상반기 중 'i40 세단' 모델과 아반떼 2도어 모델인 '아반떼 쿠페'를 추가로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판매 돌풍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생각'을 바탕에 둔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모던 프리미엄'이라는 브랜드 컨셉을 제시하며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인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를 선포하며 브랜드 경영의 포문을 연 바 있다.

이후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컨셉에 따라 상품을 비롯 마케팅이나 경영전략에 많은 변화가 있어 왔다. 세계 최초로 비대칭 도어를 적용한 벨로스터를 출시하기도 했으며 이색 테마로 꾸민 지점 개설, 세이브 오일 프로그램 실시, 365일 찾아가는 시승서비스, 홈투홈 서비스 등 새로운 생각을 바탕으로 다양한 마케팅과 서비스를 실시했다.

현대차는 올해도 '새로운 생각'을 기반으로 한 다양하고 색다른 마케팅과 서비스를 적극 선보여 고객들에게 감동과 신뢰를 줌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글로벌 업체의 반열에 진입하면서 이제 미래 먹거리인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세계 최초 병렬형 하이브리드카인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선보인 현대차는 올해도 친환경차과 고효율 자동차 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한 확대 적용을 위해 지속적인 개발을 진행하며 이와 더불어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의 시범보급을 펼쳐 2015년 수소연료전지차 양산 체제 구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지난해 국내 첫 고속 전기차 블루온 250여대를 시범 보급한 현대차는 2015년 준중형급 전기차 개발을 위해 이 부문 투자도 지속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올해 중국 3공장과 브라질 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함으로써 글로벌 경영을 완성한다는 계획. 연산 40만대와 15만대 규모로 짓고 있는 중국 3공장과 브라질 공장은 올 하반기 완공예정이며 이 공장에서는 현지 전략형 모델들이 투입돼 생산된다.

특히 두 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차는 중국에 100만대, 미국 30만대, 체코 30만대, 인도 60만대, 터키 10만대, 러시아 20만대, 브라질 15만대 등 해외에서만 265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 발돋움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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