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마 브리핑] "외산마 강자 가리자"

동반의강자 vs 앵거스엠파이어

서울경마공원의 라이벌 ‘동반의강자’와 ‘앵거스엠파이어’가 1일 제10경주에서 일합을 겨룬다. ‘동반의강자’는 서울경마공원의 맹주 ‘밸리브리’를 누르고 지난 2008년 그랑프리(GI)를 거머쥔 절대강자. 반면 ‘앵거스엠파이어’는 컨디션 난조로 그랑프리 출전은 포기했지만 12월 마지막 1군 경주를 우승으로 마감한 외산 1군의 강자다. 때문에 그랑프리에서 자웅을 겨루지 못했던 두 강자의 격돌에 경마 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들뿐만 아니라 ‘오백예찬’ ‘가마동자’ ‘플라이퀸’ 등 내로라하는 외산 능력마들이 대거 출전하는 1일 10경주는 올 한해 서울경마공원 외산 마필들의 판세를 가늠할 전초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산 전적 15전8승, 2착4회로 승률 53.3%, 복승률 80%로 순항하고 있는 동반의강자는 최근 6개월 동안 그랑프리를 포함해 3회 우승, 2착2회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주가 그랑프리 우승 후 첫 출주다. 주행습성은 전형적인 선입형 마필로 그랑프리에서 보여준 안정적 주행능력과 지구력을 다시 한번 재연한다면 무난히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경주에서 높은 부담중량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앵거스엠파이어는 통산 전적 25전8승, 2착5회로 승률 32%, 복승률 52%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동반의강자’와 함께 2강으로 꼽는 마필로 2008년 11ㆍ12월 우승에 이어 3연속 2,000m 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특히 지난 12월27일 핸디캡경주에서는 58㎏의 부담중량을 짊어지고도 결승선 전방 200m를 12초 초반대로 돌파하는 강한 추입력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출주한 10회의 경주 중 8회가 2,000m였던 만큼 경주거리 적응면에서 다른 마필을 압도한다. 전문가들은 경주 초반 무리하지 않고 4코너 이후 직선주로에서 승부를 건다면 ‘동반의강자’를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통산전적 28전5승, 2착5회로 승률 17.9%, 복승률 35.7%를 기록하고 있는 ‘오백예찬’은 11월15일 핸디캡 경주에서 동반의강자에 이어 2착, 직전 경주인 12월27일 경주에서는 5착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출주 횟수 11회를 모두 1,900m 이상의 장거리경주에 쏟으며 거리적응 및 지구력 보강에 힘쓴 만큼 올해는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는 평가다. 가마동자는 통산전적 15전8승, 2착1회로 승률 53.3%, 복승률 60%를 기록하고 있다. 전형적인 선행마로 1,200m 이하 경주에서 4전 전승한 이력이 있어 장거리보다는 단거리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0m 경주에서 지난해 7월12일 선행으로 우승한 경험이 있다. 특유의 순발력으로 초반 선두자리를 꿰찬 후 마지막까지 페이스를 잃지 않는다면 우승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