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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새대통령 유도요노 유력

대선 초반득표율 53.10%로 메가와티 앞서

인도네시아 새대통령 유도요노 유력 대선 초반득표율 53.10%로 메가와티 앞서 20일 실시된 인도네시아의 사상 첫 직선제 대통령 결선 투표에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55ㆍ사진)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국 32개주(州) 5만6,700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투표에서 초반 집계 결과 유도요노 후보는 53.10%의 득표율로 46.84%의 표를 얻은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현 대통령(57)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10월5일 결선투표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유도요노 후보는 육군대장 출신으로 올 3월까지 메가와티 대통령 정부에서 정치ㆍ안보담당 국무장관으로 재직했다. 그는 지난 7월5일 치러진 대선 1차 투표에서 33.57%의 지지를 얻어 26.61%를 얻은 메가와티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 득표에 실패해 결선투표까지 오게 됐다. 인도네시아의 이번 직선제 대통령 선거는 1945년 독립후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민주화 과정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또 국민이 직접 뽑는 만큼 정통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개혁추진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도요노는 메가와티와 얼마 전까지 같은 정부에서 한솥밥을 먹었으며, 인도네시아의 산적한 난제들에 대해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는 점에서 그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도 많다.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입력시간 : 2004-09-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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