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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31일까지 타결 전제 '일요일 장·차관 총동원령'

정부, 청사서 FTA관련 워크숍 진행<br>각부처 보고대회식 홍보일정도 마련

한미 FTA 31일까지 타결 전제 '일요일 장·차관 총동원령' 정부, 청사서 FTA관련 워크숍 진행각부처 보고대회식 홍보일정도 마련31일엔 盧대통령 국민담화문 발표예정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막판 고비를 맞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협상타결에 대비, '장ㆍ차관 총동원령'을 내렸다. 정부는 최종 협상이 끝난 직후인 오는 4월1일 일요일 모든 정부부처 장ㆍ차관들을 정부 세종로 청사에 집결하도록 했다. 협상 타결을 전재로 한미 FTA 협상 내용을 각 부처의 장ㆍ차관을 대상으로 먼저 설명하고 의견을 듣자는 취지에서다. 워크숍이 끝난 뒤 2일부터는 산업자원부를 필두로 한미 FTA 보고대회를 갖는 등 정부 차원의 한미 FTA에 대한 홍보전략도 치밀하면서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8일 관련부처에 따르면 일요일인 4월1일 오후3시부터 세종로 정부청사에 각 부처의 장ㆍ차관을 대상으로 한미 FTA에 대한 워크숍이 진행된다. 협상타결시한이 31일(토요일) 오전7시인 점을 감안할 때 워크숍의 성격은 협상타결을 전제로 한 설명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장ㆍ차관부터 협상내용을 제대로 숙지시키고 부처별로 의견을 듣자는 취지"라며 "사안을 중요성을 감안, 협상 바로 다음날인 일요일에 워크숍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쌀ㆍ쇠고기 문제 등이 부각되면서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는 있지만 타결에 무게를 두고 각종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31일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 FTA 타결에 대한 국민담화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FTA 협상 타결을 전제로 한 홍보전략도 치밀하게 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주 각 부처 고위급 관료들이 모여 FTA 타결 이후 대대적 홍보 계획도 수립한 상태다. 먼저 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4월4일과 6일 각 언론사 경제부장과 논설위원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마련했다. 또 협상타결 뒤 타결선언문과 협상타결에 따른 피해보상 등 관련 대책은 외교통상부와 재경부가 역할을 나눠 발표한다는 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각 부처는 4월2일 산업자원부를 필두로 부처별 '한미 FTA 보고대회'도 진행한다. 보고대회는 부처별 협상결과, 해당 부처 관할 산업의 영향, 한미 FTA 활용 방안, 피해대책 등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고대회는 부처별로 겹치지 않도록 일정을 분산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협상이 타결되면 적극적인 홍보와 치밀한 관련 대책 마련 등이 필요한 만큼 각 부처가 발 빠르게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3/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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