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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창조경영 첫삽 뜨다] 삼성전기

부품 프리미엄화 역량 집중

삼성전기는 올해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한다. 첨단기술이 집약돼 고부가 부품들을 개발 및 생산하는 삼성전기의 수원사업장 전경.


‘부품의 프리미엄화를 선도한다’ 삼성전기는 올해 고부가가치 제품라인업 강화를 통해 수익구조 안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기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카메라모듈 등 3대 핵심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매출 3조1,772억원, 영업이익 1,2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초 목표했던 3조1,000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그간의 구조개선 작업의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올해도 지난해 확보한 고수익 구조를 더욱 개선해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한 3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수익 사업구조 실현 ▦글로벌 사업경쟁력 강화 ▦R&D 성과 극대화 ▦차세대 유망사업 발굴을 올해의 중점 추진전략으로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CPU용 플립칩LGA, Low-ESL MLCC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난해 36%에서 올해 45%까지 확대해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기판, MLCC, ISM 등 3대 핵심사업 매출을 지난해 2조원에서 올해는 2조3,000억원으로 15%가량 확대하고, 경영혁신 활동을 통해 가격경쟁력 업그레이드에도 도전한다. 삼성전기는 특히 창조성에 기반한 혁신과 도전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올해의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는 이른바 ‘창조경영’의 최전선에 서겠다는 의지다. 삼성전기는 창조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지난 2002년 1,200명이었던 기술개발 인력을 올해 2,20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기판, MLCC 등 전략제품 위주로 4,100억원의 시설투자와 매출액 대비 9%에 달하는 연구개발 투자를 과감히 집행할 예정이다.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기판부문은 부산 플립칩 2라인 조기 가동을 실현해 CPU 및 고부가 칩셋용 플립칩기판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MLCC부문은 세계 최초 신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해 기술 우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M급 이상 고화소 카메라모듈 비중을 70%까지 확대하고 LED의 원가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안정적 사업구조 확보에 주력한다. 강호문 사장은 “삼성전기 고유의 강점은 발전적으로 계승하되 창조적 관점에서 미래를 대비한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필요한 역량을 확보하는 체질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 전 부문에서 끊임없이 혁신하고 부족한 것은 철저하게 대비해 ‘초일류 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07년 경영전략 ▦경영목표=고부가가치 사업 확대 ▦성장전략=창조적 혁신 통한 시장지배력 확대 ▦예상매출=3조5,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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