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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ㆍ외국인 `팔자` 다시 사상최저

이라크 전쟁 위기감이 코스닥시장을 강타했다. 17일 코스닥시장은 이라크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개인과 외국인들이 대거 물량을 쏟아내 지수가 지난주말에 비해 2.37포인트(6.4%)빠진 34.64로 나흘만에(거래일 기준)사상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전형적인 폭락장의 모습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중 동서를 제외한 19개 종목이 내렸고, 국민카드는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업종별로도 전업종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하락했다. 주체별로는 개인이 157억7,000만원어치를 팔았으며, 외국인도 65억1,3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12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폭락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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