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오는 13~17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에 참가해 전기차 배터리와 박막태양전지 등 신에너지 기술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민간기업으로서는 유일한 호스트 스폰서 자격으로 참가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기술 기반의 혁신 에너지 기업(Tech. Driven Innovative Company)’을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미래 사업 비전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 전시관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연구개발 중인 그린폴(Green-Pol)과 그린콜(Green Coal) 등 신에너지 기술에서부터 이미 상용화한 리튬이온분리막(LiBS), 연성동박적층판(FCCL) 등 첨단 신소재, 전기차 배터리 등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계열사 별로 보면 SK에너지는 청정 바이오 연료, SK종합화학은 타이어 소재로 쓰이는 고성능 이중합성고무(EPDM) 및 대시보드와 범퍼 소재로 쓰일 고성능 폴리에틸렌 ‘넥슬렌(Nexlene)’을, SK루브리컨츠는 고급 윤활기유 유베이스 등을 각각 소개한다.
박봉균 SK에너지 사장은 13일 개회식 행사에 이어 15일 ‘세계 에너지 리더 서밋(WELS)’에 참석해 글로벌 에너지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에너지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정기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세계에너지총회에 참석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와 관람객들에게 SK이노베이션의 기술 리더십과 미래 성장 비전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에너지총회는 92개국 3,000개의 회원사들로 이루어진 세계에너지협의회(WEC) 주최로 3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관련 국제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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