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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환율 760원대 붕괴

9년8개월만에 최저

원ㆍ엔 환율이 9년8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해 100엔당 760원대가 붕괴되면서 수출 경기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ㆍ엔 환율 하락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60전 떨어진 929원90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원50전 하락한 93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930원선 진입에 실패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증시 호조의 여파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대규모 주식 매도세를 기록했지만 주가상승폭이 커지면서 달러화 매도세가 우위를 점했다. 엔ㆍ달러 환율이 미국의 지난 5월 소매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122.80엔대로 급등했지만 원ㆍ달러 시장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재정환율인 원ㆍ엔 환율은 100엔당 757원10전을 기록하며 97년 10월16일의 754원80전 이후 9년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철희 동양종합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원ㆍ달러 환율은 당분간 횡보세를 보이는 반면 엔화 약세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원ㆍ엔 환율이 740원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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