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펀드 실력자 팬딧 끌어들이기 위해 헤지펀드 사겠다"

씨티, 올드레인과 인수협상

씨티그룹이 외부의 실력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아예 헤지 펀드를 통째로 사들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헤지펀드인 올드 레인과 6억달러(약 5,600억원) 규모의 인수협상을 진행 중이다. 올드 레인은 인도 투자를 주력으로 하는 헤지펀드로 자금운용규모는 약 40억달러 수준이다. 씨티가 이 펀드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창업자 겸 펀드 운영 최고 책임자인 비크람 팬딧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팬딧은 지난 2005년까지 모건스탠리에서 기관영업을 담당하며 모건스탠리가 사상 최대의 수익을 올리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했던 인물중 한명. 당시 시장에서는 그를 '모건스탠리의 전위대'로 불렀고 2005년 사내 갈등으로 물러났던 필립 퍼셀 전 모건스탠리 최고책임자(CEO)의 '후계자'로 지목하기도 했다. 팬딧은 2005년 모건스탠리를 퇴사한 후 2006년 올드 레인를 설립했다. 씨티는 헤지펀드를 인수한 후 그를 현재 공석중인 대안투자 담당 책임자로 임명할 방침이라고 WSJ는 전했다. 한편 씨티그룹은 대만화교은행의 지분 100%를 주당 11.8 대만달러, 총 141억대만달러(약 4,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는 이 은행의 지난 4일 종가에 4.9%의 프리미엄을 적용한 것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