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건설이 아파트 브랜드를 ‘STX칸’으로 확정하고 주택사업에 본격 나선다. STX건설은 8일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를 ‘STX칸’으로 정하고 이달 말 분양 예정인 299가구 규모의 대구 범어동 아파트에 처음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TX칸’은 몽골 최고 군주인 칸(Khan)의 의미를 내포하는 것으로 황제로서 느낄 수 있는 최상의 품격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TX건설의 한 관계자는 “각종 플랜트 공사로 특화된 전문성을 중심으로 주택사업은 물론 항만과 해양 신도시 건설, 해외 플랜트 사업까지 펼치는 글로벌 종합건설사로 도약할 것”이라며 “중공업 그룹으로 성장한 STX그룹의 탄탄한 이미지를 건설시장에서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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