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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썬 한국서 IT '진검승부'

주도권 잡기위해 개발자 확보 적극나서마이크로소프트와 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차세대 정보기술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치고 있다. 특히 한국시장은 아ㆍ태지역의 다른 국가에서 벤치마킹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최근 정보기술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개발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양 사가 차세대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가 프로그래밍 언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시??(C#)',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자바(JAVA)'를 밀고 있다. 여기에 공통의 언어인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이 있다. 언어에서 우위를 차지하면 자연스럽게 차세대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양 사는 자사의 언어를 사용하는 개발자를 더 많이 끌어들이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까지 자사의 언어인 '시샵'이 썬의 '자바'에 비해 열세라고 판단,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자 커뮤니티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데브피아에 자금까지 지원하는 등 전폭적으로 밀고 있다. 데브피아의 회원은 약 10만명. 마이크로소프트는 데브피아를 통해 개발자들에게 최신 개발툴과 업계 소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매주 토요일 정기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또 다른 언어를 쓰는 개발자들이 손쉽게 닷넷으로 옮겨갈 수 있는 '점프(JUMP)'라는 프로그램까지 선보이고 있다. 특히 웹사이트 소스를 오픈하고 전국 로드쇼를 통해 개발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도 최근 적극적으로 집안단속에 나서고 있다. 한국썬은 2일 차세대 비전인 '썬원(SUN-ONE)'을 본격적으로 발표한다. 한국썬은 이를 계기로 업계 전반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자바 개발자를 챙기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국썬은 현재 하드웨어에서의 우월한 입지를 활용, 자바개발자와 관련있는 업체에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또 자바랜드 등 개발자 커뮤니티 사이트를 지원하고 자바 개발자가 시?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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