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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코리아 기업사냥 적극

"M&A로 기업가치 제고" 車관련 부품업체등 물색'한국기업을 인수하라.' AMP코리아 김홍규 사장의 가장 큰 업무는 우량 기업 물색이다. 외국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일반적인 역할이 토착화, 시장점유확대, 순익 증대 등인 것에 비추어 보면 이채롭다. 김 사장이 다른 업무보다 기업사냥에 무게를 더 두는 이유는 본사가 전 세계 계열사 지사장에게 우량기업인수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 인수성과를 연말에 주는 인센티브의 평가기준으로 삼을 정도다. AMP코리아의 모기업인 타이코 그룹은 최근들어 마케팅에 의한 매출증대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기업인수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세계 시장에서 수십개의 회사를 인수했으며 주가는 지난 2년간 2배 이상 뛰어 올랐다. 지난해 매출은 289억 달러. 타이코가 국내에서 욕심내고 있는 기업은 400억~500억원 매출규모의 자동차관련 전기ㆍ전자부품업체. 지분 100% 전량 인수가 원칙이지만 기존 CEO와 경영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이 본사 방침이다. 99년에는 국내 보안업체 캡스를 인수한 바 있다. 김 사장은 "아시아 시장에서 기업인수를 확대하기 위해 일본에 인수ㆍ합병(M&A)전담 팀도 두고 있다"며 "외부 M&A기업에 작업을 의뢰하지 않고 각국 지사장이나 본사차원에서 직접 기업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몇몇 기업에 대해 인수여부를 검토했다"며 "연매출액 1,000억원 이상 규모의 국내기업에 대한 인수작업을 곧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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