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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빛 물든 연말 전시장

사랑 테마로한 팝아트 거장 작품부터 크리스마스 이미지 특별전까지 풍성<br>가족·연인단위로 골라보는 재미 쏠쏠

김다영 피터팬의 꿈

김계현 '토이 산타'

톰 웨셀만 '스모커'

로이 리히텐슈타인 '더 덴(The Den)'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가 성탄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사랑, 축복, 설렘, 반짝임 등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는 긍정적인 이미지부터 산타클로스와 성탄트리, 선물, 루돌프 같은 크리스마스 이미지까지가 이들 전시의 주제다. 가족, 연인 단위로 골라보기에도 좋다. ◇연인 위한 달콤한 전시=여의도 63빌딩에 60층에 위치한 '63스카이아트미술관'은 사랑으로 가득하다. 앤디 워홀과 로이 리히텐슈타인, 로버트 인디애나, 키스 해링, 톰 웨셀만 등 거장 5명을 모은 '러브 앤 팝아트'전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농익은 사랑을 여체 누드로 표현한 미국작가 웨셀만의 작품, 특히 담배 피우는 여성의 입술을 부각시킨 '스모킹 시리즈'는 국내에 처음 공개 전시된 것이라 눈길을 끈다. 인디애나의 '러브(LOVE)' 시리즈, 해링의 도자기 작품 등 사랑이라는 주제 외에도 팝아트의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4일에는 프러포즈를 위한 '터널이벤트'도 열린다. 내년 3월7일까지, 입장료 1만2,000원. (02)789-5663 신사동 어반아트는 트리와 케이크, 초콜렛, 사탕 등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CH-R-I-ST-MAS-잠재성'전을 31일까지 연다. 피터 앤톤의 초콜렛 조각은 실제보다 더욱 사실적인 모습으로 욕망을 자극한다. 먹음직스런 케이크를 그린 이흠 외 도병규ㆍ김다영ㆍ이재욱의 작품을 볼 수 있다. (02)511-2931 롯데백화점 내 애비뉴엘 갤러리에서는 '로맨틱 홀리데이'전이 28일까지 열린다. 작가 김계현은 블록으로 높이 3m가 넘는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를, 김명범은 박제한 사슴의 뿔에 나뭇가지를 연결해 마치 루돌프 같은 작품을 만들었다. (02)726-4428 ◇가족 위한 설레는 전시=반짝이는 조명은 성탄 분위기에 빠져서는 안될 감초. 양주시 소재 필룩스조명박물관이 '꿈꾸는 크리스마스' 특별전을 연말까지 연다. 설치작가 이재형은 높이 2.5m의 대형 수사슴 형상에 LED조명과 컴퓨터 프로그램 작업으로 빛에 감성을 담아냈다. 심영란은 광섬유를 이용해 눈 덮인 아침 풍경을 연출했다. 우주영ㆍ정지현ㆍ김지은 등 8명이 참여했다. (070)7780-8911 어린이들이 선물로 기다릴 과자상자에 예술적 상상력을 입힌 '박스아트'전이 남영동 크라운해태본사 내 갤러리쿠오리아에서 열리고 있다. 현대미술가 16명이 '꿈꾸는 과자상자'를 주제로 설치작품을 선보였다. 감상과 별도로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있으며 입장객 모두에게 과자선물이 주어진다. 관람료 7,000원. (02)709-7403 ◇성탄, 생활속으로=인사동 토포하우스 갤러리 1층에서는 작가가 그린 엽서와 카드를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우체국'전이 열리고 있다. 신지원ㆍ전슬기ㆍ안서영ㆍ김지원이 참여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수공예 소품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선보였다. 연말까지. (02)734-7555, 738-7555. 인천국제공항을 오갈 일이 있다면 한국디자인문화재단이 공항 내 마련한 전시공간 디자인큐브에서 '유리창에 그린 트리 그림'을 살펴 보자. 윈도 페인터(window painter) 나난과 디자인 그룹 오프닝스튜디오가 작업한 것으로 펜으로 그렸다. 집에서 따라 해 봄 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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