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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와 항공우주 협력 본격화

우리나라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의 항공우주협력이 본격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NASA 본부에서 첫 정례회의를 갖고 항공우주기술 분야의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양 기관이 앞으로 협력할 세부 기술분야는 우주탐사ㆍ우주과학ㆍ지구과학ㆍ우주통신ㆍ항공 등 5개 분야이며 국내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이 실질적인 협력 주체로 참여하게 된다. 우주탐사 분야에서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우주인이 휴대하면서 방사능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의공동 개발이 추진된다. NASA가 설계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면 항우연이 장비를 설계ㆍ제작하고, NASA가 이를 우주정거장에서 실제 사용하게 된다.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실시되는 물리학실험에 한국 과학자를 참여시키는 방안도 검토된다. 우주과학 분야는 지난 2월 발사된 미국 태양관측위성(SDO)의 데이터를 공동 활용하고 소행성 등 지구 근접물체에 대한 연구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NASA는 태양관측위성 데이터와 데이터전송 기술을 천문연 내에 설치되는 데이터센터에 제공하기로 했다. 또 위성정보의 검증 및 보정 연구를 항우연과 NASA가 공동으로 수행하고, 우리나라 위성에 NASA가 개발 중인 차세대 GNSS(위성항법시스템) 위성 수신기와 안테나를 탑재해 우주환경 및 기상 등 연구도 함께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헬기로터(프로펠러), 무인항공기 및 항공교통관리 등 분야에서 두 기관 간 협력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교과부와 NASA는 앞으로 우주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회의를 매년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윤대수 교과부 거대과학정책관은 “그동안 논의 수준에 머물렀던 한ㆍ미간 우주협력을 실질적인 기술협력으로 한 단계 격상시키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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