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정원 조직적 동원 안해" 남재준-야 법사위서 설전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1일 새벽에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을 놓고 야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였다. 국정원을 소관하는 국회 정보위원회는 '비공개'로 진행되다 보니 이 같은 공개 공방은 이례적인 장면이었다.

남 원장은 이날 국정원 개혁법 심사를 위해 법사위에 출석해 "무죄추정 원칙이 있는데 조직적 선거개입으로 단언하고 (국회가) 입법을 했기 때문에 억울하게 생각한다"며 "정보활동이란 칠흑 같은 망망대해에서 나룻배를 건져내는 것과도 같다"고 항변했다.

그는 또 "(대선개입이) 개인적 일탈이라는 것을 여러 번 시인했다"면서 "그러나 국정원의 조직적 동원을 인정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국회 법사위원장인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원세훈 전 원장을 감싸는 것으로 국민은 이해할 수 있다"고 즉각 응수했다. 남 원장은 "원 전 원장을 감쌀 의도는 추호도 없고 이유도 없다"며 "단지 국정원을 책임지는 수장으로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