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6일 홍군을 비롯해 200명의 고졸 신입사원 합격자를 최종 선발했다. 합격자 중에는 보육원 출신을 비롯해 장애인ㆍ한부모가정 등 역경을 딛고 실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한 저소득층 자녀가 다수 포함됐다.
이번 고졸 신입사원 공채는 전국 653개 특성화고의 졸업 예정자(기졸업자 포함)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총 1,975명이 지원해 필기시험과 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됐다. 총 112개 학교에서 합격자를 배출했다.
LH는 사회형평적 인력 채용을 위해 지역인재ㆍ여성 등에 대한 채용 목표제를 시행, 지역인재와 여성을 각각 100명과 55명 뽑았다. 또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자녀도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합격자 중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도 32명(16%)이나 됐다.
이지송 LH 사장은 "일자리 제공이 최고의 복지라는 점에서 지금 젊은 세대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자신의 열정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학력이 아닌 실력을 기준으로 미래 세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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