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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로펌 대표들

법무장관… 靑 민정수석… 총선 출마…<br>전·현직 대표들 정치권·공직 진출등 활발

‘법무법인(로펌) 대표변호사 잘나가네’ 국내 전ㆍ현직 로펌 대표들이 연초부터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2002년부터 법무법인 세종의 대표변호사를 맡은 김경환 변호사는 이명박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에 내정돼 조만간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공식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법무법인 에이스의 대표로 활동했던 이종찬 변호사는 청와대 민정수석에 내정됐다. 특히 이 민정수석 내정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직 시절 법률고문을 맡았으며, 지난 대선 때는 선거대책위원회 상임특보로 활동하며 ‘BBK 사건’의 방패막이 역할을 거쳐 청와대에 입성한 케이스다. 법무법인 화우의 강보현 대표변호사는 로펌경영에 중앙선관위원으로 ‘투잡’을 즐기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사시 17회 동기로인 강 대표는 이른바 ‘8인회’ 멤버로 중앙선관위원으로 최종 결정되기 까지 논란도 있었지만, 로펌경영에 이어 정부기관에서 역할을 하게 됐다. 로펌 대표들의 정치권 진출도 눈에 띄고 있다. 여성 최초의 로펌 대표를 지내고 지난 정권에서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강금실 통합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번 총선에서 당의 비례대표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그 밖에 법무법인 충정의 김진환 대표(서울 광진갑), 윤경식 청풍 대표(청주 흥덕갑) 등이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에 대해 한 로펌 대표는 “로펌의 대표들은 대부분 법조계에서 명망이 높아 공직이나 국회의원으로 진출이 많은 것은 당연한 결과로 볼 수 있다”며 긍정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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