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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종이공예전·힙합축제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새봄을 맞아 전통 종이를 이용한 우리조상들의 공예품을 전시하는 ‘한국 종이공예 특별전’을 마련했다. 500년전부터 100년전 것까지 조선시대 종이공예 유물 150여점이 선보이는데 지승 돗자리, 지통, 망건통, 신발, 가방, 망태기, 옹기 등 한지를 재료로 한 다양한 진품(전통 공예가 금복현씨 소장품)이 소개돼 조상들의 지혜와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또 950년 된 고려초 두루마리 불경책과 신라시대 명필 김생이 곤색으로 물들인 종이에 순금가루 아교를 묻혀 쓴 글씨, 세조때 쓰여진 500년된 월인천강지곡도 함께 전시된다. 5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민속박물관내 특별전시실. 한편 롯데월드는 4월 한달간 롯데월드 단지 지하 1층(잠실 대학로 거리)에서 매일 힙합페스티벌을 펼친다. 이 기간중 댄스경연대회, 패션쇼, 마임쇼, 만화전시회, 그래피티 작품전 등 젊은이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힙합과 관련된 모든 것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힙합경연대회에선 대상 1팀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푸짐한 상품도 마련돼 있다. (02)411-2102. 김후영 기자입력시간 2000/04/0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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